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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목사가 목회 초기에 남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끊임없이 사회 정의를 외치며 주로 율법적인 설교를 했다. 늘 정의의 눈으로 독수리가 삼킬 자를 찾듯이 교인의 약점을 세세히 파헤치고 지적하며 변화시키려고 했다. 그처럼 끊임없이 두들겨 패고 쥐어짜고 돌리는 빨래 목회를 하자 그의 눈에는 교회와 교인과 사회가 다 썩어 보였다. 그러나 점점 양심을 찌르는 내면의 소리도 커졌다. “너는 떳떳하냐? 소리를 조금 줄여라.”
어느 날 한 세미나에서 강사에게 질문했다. “강사님! 목사들은 순교를 각오하고 예언자적인 말씀을 전해야 하는데 사회 정의 얘기는 하지 않고 복 얘기만 하면 됩니까?” 강사가 대답했다. “구약 율법이 그렇게 사람을 질책했어도 그것만으로는 한 사람도 구원할 수 없었지만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는 많은 사람을 구원했음을 기억하세요.” 그 말을 듣고 어떤 깨달음을 얻은 후 빨래 목회를 그쳤다. 그 후 그의 사역 지경이 크게 확대되었다.
사람은 때리고 쥐어짜고 뺑뺑이를 돌려야 성숙해지는 것이 아니다. 바람보다 태양이 겉옷을 벗게 하듯이 징계와 질책보다 사랑과 은혜가 더 사람을 위대하게 변화시킨다. 물론 사회 정의도 추구하고 바른말도 해야 하지만 우선적인 것은 “내가 바르게 사는 만큼 바르게 말하는가?” 하는 자기 성찰이다. 그때 폭넓은 열린 시야가 생긴다. <20.3.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