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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안편지(570) -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0-11-06
담안편지(570) -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절벽 가까이로 나를 부르셔서 다가갔습니다.
  그랬더니 절벽에 겨우 발을 붙이고 서 있는 나를
  절벽 아래로 밀어 버리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때서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 로버트 슐러 -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목사님께서도 안녕하시구요.
  이 지면을 빌어 안부 인사 올립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어면목도 없습니다.
  재판으로 인해 소식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기도 중에는 늘 기억하면서 함께했답니다.
  매달 잊지 않고 보내 주시는 새벽기도(월새기)는
  감사하게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1심 재판이 끝나고 항소심 재판이 10월에 있습니다
  1심 결과에 충격받고 한동안 힘들게 보냈답니다.
  지은 죄가 있다면 억울해 할 것도 없고
  결과에 승복하고 받아 드릴 텐데... 
 
  저에게 부여된 시련과 고통이
  하나님께서 큰 도구로 쓰시기 위함이라 위로하며
  제 스스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받아들이기에는 시간이 필요했고
  마음을 비우니 조금은 가벼워졌답니다.
   
  월새기를 통해서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훌륭한) 월간지라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면서 꼼꼼하게 새겨 읽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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