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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은 사람과의 깊은 만남을 낳는다. 믿음이 깊어지려면 업무나 사업상의 필요 외에는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지 말라. 만남이 깊어지려면 시간의 한계로 인해 만남의 수는 줄여야 한다. 사람 대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깊게 하라. 기도 시간은 하나님과 만나 대화하는 시간이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하나님의 뜻에 젖어드는 시간이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이루면 사람과의 갈등과 환경적인 시련이 점차 줄어든다.
예배 시간도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체험하라.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깊은 사랑의 손길을 느끼면 기적적인 역사를 체험하고 삶도 극적으로 변화된다. 그러므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의 마음을 붙잡으라.
열두 해 혈루증 앓던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가 예수님의 옷 가라도 만지려는 모습은 예수님과 만나려는 몸부림이었다. 믿음은 명상이나 수양이 아닌 진리와의 만남이다. 예수님의 주변에 머물지 말고 예수님 안에 온전히 거하고 교회 주변에 머물지 말고 교회 안에 온전히 거하라. 그런 만남이 있으면 그때부터 나의 심장이 선교 비전으로 뜨거워지고 삶에 행복과 보람이 넘치면서 우울한 기운은 사라지고 헛된 것도 멀리 하게 된다.
하나님과의 만남처럼 복된 것은 없다. 가장 큰 불행은 이단 교주와의 잘못된 만남이다. 교주가 달리 교주가 아니다. 필자를 지나치게 의지하면 필자도 교주가 된다. 믿음의 핵심 기초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잘못된 만남에 못지않은 큰 불행이 형식적인 만남이다. 형식적인 만남을 뜻의 일치를 통해 참된 만남으로 만들라. 작은 부분에서 세세하게 다 일치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큰 틀과 비전에서 일치하면 된다. 무엇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 나를 일치시키라. 그런 일치가 있는 곳에 행복도 자리한다.
신앙생활의 위기는 문제가 많거나 축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나 교회 주변만 맴돌지 말라. 수명을 다해 신호가 끊긴 채 지구 주위를 도는 인공위성 성도가 되지 말라. 많은 활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폐기된 인공위성도 여전히 빠르게 시속 수만 ㎞로 지구 주위를 돌지만 관제소와의 교신이 끊긴 상태다. 많은 활동보다 깊은 만남이 중요하다. 많이 이뤘어도 많은 드림이 없다면 성공도 큰 의미가 없다. 늘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통해 변화의 기적을 멋지게 이뤄 내라. <21.3.2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