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669) - 한 층에서 모두 돌려 보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0000번 000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00구치소에 입소하여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간새벽기도가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밖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고 감사함을 못 느끼고 살았었고
하나님을 믿지만 삶 속에서 주님의 자녀로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 지난 날의 삶을 돌이키고 회개합니다
지금 저에게 닥친 고난과 시련이 너무 힘들고 버겁습니다
여자 친구와도 같이 하나님을 믿는 사이인데
여자 친구를 폭행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인생이 꼬일려니깐 꼬이고 엉켜버렸습니다
주님만은 저의 일거수 일투족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가운데 갑자기 들어오게 되어서 큰 고난 중에 있습니다
그나마 월새기가 수용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월새기가 방에 들어오긴 하는데
한 층에서 모두 돌려 보고 있습니다
항상 구독해서 보고 싶은데
조금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혹시라도 출소하는 은혜를 누린다면
꼭 보답하고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육 간에 늘 강건하시고
주님의 살피심과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월새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 안에서 행복하세요 ~
^-^ 꾸벅~ 샬롬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