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함에 이르는 길(2) (로마서 6장 15-23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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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미션퍼블릭 | 등록일 | 2017-09-02 |
3. 의의 종이 되라
성도는 말씀에 순종할 때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다(17-18절). 의의 종이 된다는 것은 자신도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지겠다는 것이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3가지, 즉 두 마음을 품지 않는 것, 헌신의 길에서 후퇴하지 않는 것, 자기 뜻에 의한 추가 계획이 없는 것이다. 죄를 짓지 않으려는 수준에서 머물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의를 위해 자신을 드릴 때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다(19절).
죄란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것이다. 의란 하나님께 매이려는 것이다.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죄는 참된 자유를 잃게 하고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께 매이려는 의는 참된 자유를 얻게 한다. 신앙생활의 본질은 말씀을 듣는 것이나 기도하는 것만이 아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해서 얻은 하나님의 뜻과 감동대로 의를 실천하는 모습까지 있어야 거룩함에 이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생각한다. “성도는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게 된 존재인데 새삼스럽게 무슨 의의 종이 되어 의롭게 살라고 하는가?” 그러나 성도의 삶은 구원을 받는 것에서 끝나지 말고 제자가 되는 것까지 나아가야 한다. 구원을 받는 것과 제자가 되는 것은 다르다. 구원을 받는 것은 대가 없이 받는 것이지만 제자가 되는 것은 대가를 치르고 되는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는 대가를 치르는 삶을 통해 의롭게 살려고 해야 한다.
의의 종이 되라는 말은 비교적 정직하게 산다고 해서 “나처럼 비교적 정직한 사람이 어디에 있어?”라고 생각하며 살라는 말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너는 아직도 네가 얼마나 죄인인지를 모르는구나! 내가 보여주마.”라고 하면서 훈련의 길로 들어서게 하신다. 의의 종이 되라는 말은 비교적 정직하게 살면서도 “나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라고 생각하며 살라는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너는 아직도 네가 얼마나 의로운지를 모르는구나! 내가 보여주마.”라고 하면서 축복의 문을 열어주신다.<2017.9.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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