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291) - 표지에 신발 네 켤레를 보며
오늘 새벽시간으로 ‘이사야’서를 통해 요삼일육선교회 분들의 복음 전해옴이 마무리 되고,
‘에베소서’를 통해 내일부터 어떤 말씀을 전해올까?
제 부족한 믿음에 듬뿍 양분을 주실거라 믿으며 감사편지 올립니다.
11일 월새기를 감사히 받고 지난 말씀과
처음부터 ‘이사야’를 다시 읽다보니 감사인사가 늦었습니다.
사회에 있을 때는 5월이 시간과 재정이 많이 들어가는 의무감으로
압박을 받는 달이였던 거 같아요.
이곳에선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의 달인거 같구요.
연휴도 많았던 아픔의 달이 월새기로 인해
가족과 주위에 사랑 전하며 슬기롭게 이겨낸 거 같네요.
요즘 기독교도 그렇고 종교가 위기라고 하는데 C&MA 한국총회 소식과
월새기를 통해 새벽마다 전해오는 말씀 속에 성령충만을 느끼게 됩니다.
표지에 신발 네 켤레를 보며 처음엔 낯설다 했는데
5월을 하루 남긴 오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제일 큰 검정구두가 제 것인데 죄책감, 미안함 등 많은 의미로 다가옵니다.
얼마 전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불교 신자셔서 불경 관련 서적을 넣어주셔서
옆에서 열심히 읽는 모습 보며 마음에 와 닿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냥 읽는다는 답변에 처음 성경을 접했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처음 성경, 월새기를 접할 때 많이 힘들었는데
요즘 4시 30분쯤 일어나 새벽시간 성경말씀에 푹 빠져 있다 보면
어느새 해도 뜨고 6시 주변에서 일어나는 재소자들을 볼 때면
절 거듭나게 해주신 이한규 목사님과 선교회 분들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가집니다.
부디 6월 주님의 선한 뜻 널리 전하는 요삼일육선교회 되시고
은혜 속에서 행복 가득한 일만 넘치길 기도드립니다.
참 6월호 부탁도 드립니다.
부탁은 해두었는데 아직 못 구해서 부탁드립니다.
2018. 5. 30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