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이 하시는 일 (로마서 8장 26-30절)
3.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신다
본문 27절을 보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 구절에서 ‘마음을 살피시는 이’는 하나님을 뜻하기에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신다.”는 말은 결국 “하나님이 성령님의 생각을 아신다.”는 뜻도 되고 “성령님이 하나님의 생각을 아신다.”는 뜻도 된다. 결국 이 말씀은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따른 성령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누가 가나안의 축복을 얻는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사람이다. 신명기 1장 36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온전한 순종이란 순종할 때 자기 뜻과 기분대로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기쁘고 즐겁게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어떤 사명과 직분을 주신 것은 그것이 힘든 것일지라도 감사한 일이다. 즉 하나님이 어떤 일에 자신을 써주시는 것만도 은혜인 줄 알고 감사하라. 자녀를 잘 키우려면 가장 기초적으로 가져야 할 인식이 자녀가 ‘내 자녀’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선물로서의 자녀’란 인식이다. 하나님의 일을 잘하려면 그 일을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선물로 인식하라. 그런 인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성령충만한 태도다.<2017.9.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