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3대 원천 (요한복음 12장 1-8절)
1. 주님을 믿는 믿음
보통 사람은 마리아처럼 결혼 밑천을 다 쓰면 “어떻게 결혼하지?” 하고 걱정하겠지만 마리아는 경제 문제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더욱 큰 축복을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헌신했다. 경제 문제에 대한 믿음은 믿음의 진실성을 시험하는 기초 관문과도 같다. 그 시험을 잘 통과하라. 세상의 물질에 집착하지 않고 하늘의 선물에 집중하는 삶은 성도의 가장 기초적인 생활 원리 중 하나다.
기쁨과 슬픔 및 성공과 실패가 물질에 좌우될 때가 많다. 살다 보면 물질적인 것을 잃기도 한다. 그 상황을 넉넉히 받아들이고 그 상황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들으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진리를 깨달으면 잃는 상황은 곧 얻는 상황으로 변한다. 누군가 떠나면 남은 사람끼리는 관계가 더 깊어지고 나라가 극한 위기에 몰리면 국민이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해서 새롭게 도약하기도 한다. 물질을 얻고 관계를 잃을 수도 있고 물질을 잃고 관계를 얻을 수도 있다.
끝까지 남는 것은 믿음뿐이다. 믿음이 없으면 미래가 없고 믿음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 물질에 매이지 말고 하나님께 매이라. 아무리 힘든 현실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 믿음의 뿌리만 있으면 언젠가 희망의 싹은 돋아난다. 그 상황에서 조금 더 인내하고 기다리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잃는 것을 각오하면 무엇이든지 극복할 수 있다.
해가 뜨면 곧 해가 지고 해가 지면 곧 해가 뜬다. 시간이 지나면 얻을 때가 온다. 믿음을 잃지 않으면 얻을 때는 더 신속히 찾아온다. 불평과 한탄과 상처 가운데 신음만 하며 지내지 말라. 성도는 얼마든지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내 계획보다 더 멋지고 찬란하고 정교하다. 하나님께 맡길 때는 물질적인 문제도 다부진 믿음으로 맡기라.
사람들은 “여러분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세요.” 하면 좋아하고 “여러분의 모든 계획과 미래도 하나님께 맡기세요.” 해도 좋아한다. 또한 “여러분의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세요.” 해도 좋아하고 “여러분의 힘든 문제도 맡기세요.” 해도 좋아한다. 사람들이 가장 잘 맡기지 못하는 문제가 경제 문제다. 그래서 나눔과 선교를 두려워하지만 경제 문제도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야 믿음과 행복의 차원이 깊어진다.<2019.4.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