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는 삶(2) (창세기 5장 21-24절)
내 안에 예수님이 있으면 부족해도 상관없다. 하나님이 그 부족함을 채워주실 것이다. 채워주시지 않아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하면서 행복을 노래하며 살면 된다. 고난 중에도 끝까지 주님을 붙들면 조만간 복된 날이 다가온다. 한 시인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고 했다. 비바람에 젖지 않고 성숙해지는 믿음도 없다. 가진 것이 없으면 어떤가? 없어도 더 높이 비상할 수 있고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다.
예전에 한 사람이 약에 쓰려고 청둥오리 농장을 찾았다. 농장에는 청둥오리들이 가득했는데 사방으로 울타리만 쳐 있고 하늘은 텅 비어 있었다. 속으로 걱정했다. “저러다가 다 날아가면 어떻게 하나?” 너무 궁금해서 “저러면 날아가지 않나요?” 하고 묻자 주인이 대답했다. “저렇게 살찐 녀석들이 어떻게 날아갑니까?”
자세히 보자 청둥오리들이 집오리처럼 살이 토실토실 했다. 그가 다시 물었다. “그럼 저 청둥오리들은 하늘을 나는 것들과 다른 종자인가요?” “아닙니다. 태어나자마자 영양식을 듬뿍 주면 저렇게 살이 찌고 결국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해요.” 그 얘기를 듣고 그는 절제의 중요성과 ‘무엇이든지 약간 모자란 것도 괜찮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조금 덜 가져도 괜찮다고 여기라. 너무 많이 가지면 오히려 비상할 수 없고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을 수 없고 예수님 믿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실감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형편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그러면 누구나 이 땅에서 비상할 수 있고 때가 되면 천국에 가서 하나님 품에 있게 될 것이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에녹처럼 하나님과 늘 동행하면서 내일의 축복과 후대의 축복을 예비하라.<2019.8.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