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1장 40-57절

1. 순종 / 3. 대비

 1. 순종
   
  요셉은 바로의 전권을 위임받은 총리였지만 상위 리더인 바로 앞에 겸손히 서는 것을 잘했다(46절). 상위 리더 및 상위 권위에 힘써 순종하라. 특히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힘써 순종하라. 인간은 누구도 최종 리더가 될 수 없다. 최종 리더는 오직 하나님이시다. 어느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도 늘 상위 리더가 있음을 기억하고 겸손을 잃지 말라. 한 사람이 모든 분야에서 다 리더의 위치에 설 수 없기에 각각의 분야에서 서로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교회에서 성도는 목사에게 순종하고 교단에서 목사는 교단 총회장에게 순종한다. 교단 총회장이 교단에서는 최종 리더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그 전문가에게 순종한다. 즉 테니스장에 가면 테니스 코치에게 순종하고 수영장에 가면 수영 강사에게 순종하고 영어를 배울 때는 영어 강사에게 순종하고 병원에 가면 의사에게 순종한다. 자기 멋대로 살면 몸은 편해도 성장과 축복은 더뎌진다. 반대로 순종의 원리를 따라 지혜롭게 살면 시간과 삶의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점차 리더의 위치로 올라서게 된다.
 
  3. 대비
   
  리더는 문제를 잘 대비해야 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잘 대처해야 한다. 요셉은 7년간의 축복의 때에 얻은 것을 잘 저축했다(48절). 시련의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잘 대비한 사람이 문제가 생길 때 잘 대처할 수 있다. 결국 7년 흉년이 들었을 때 사람들은 너도 나도 요셉을 찾았다(54-57절). 자연히 요셉의 리더십은 더욱 빛나게 되었다. 그처럼 미래를 잘 대비해서 현실에 잘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라.
   
  대비하는 삶이란 열심히 땀을 흘리는 삶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예배하는 삶이나 적절한 휴식을 가지는 삶도 대비하는 삶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리듬을 타야 불안과 두려움과 조급함을 극복할 수 있고 실제적인 삶의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위기 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존재로서 문제의 해결책을 지혜롭게 잘 제시해야 한다. 문제의 해결책을 잘 제시하는 사람이 축복의 샘 근원이 된다. 문제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해결하는 사람이 되어 불평의 빌미를 찾는 시간을 해결의 열쇠를 찾는 시간으로 만들라.  <2019.12.1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