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5장 16-28절

<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

 <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
 
  본문의 야곱의 기쁨은 성도가 누려야 할 기쁨이다. 성도에게는 그 기쁨이 약속되어 있고 그 약속은 반드시 이뤄진다. 꿈은 죽지 않는다. 역경 중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거룩한 꿈을 포기하지 말라. 하나님께 거룩한 힘과 능력을 달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직접적으로 주시기도 하지만 간접적으로 주실 때도 많다. 먼저 거룩한 비전을 가지라. 그 비전이 열정과 용기와 힘과 능력과 같은 소중한 것들도 따라오게 한다.
   
  하나님은 먼저 비전을 주고 일하게 하는 방법으로 역사하신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망각한 채 깜짝 놀랄 만한 기적을 추구하지 말라.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시기에 필요할 때는 기적적으로 길을 열어주신다. 다만 늘 기적적이고 극적인 방법으로 일하기보다 대개는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으로 일하기를 좋아하신다.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는 기독교의 대 원리를 따라 일하신다. 심지는 않고 기적만 추구하는 믿음은 이단 교주가 내세우는 믿음이다 ....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에는 별로 관심이 없이 특별하고 기적적이고 극적인 것에만 관심을 가지는 믿음을 별로 기뻐하지 않으신다.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을 기적의 법칙보다 앞세우며 살라.
   
  기적이란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이기에 기적이다. 보편적인 법칙을 깨는 기적이 너무 잦으면 그것은 더 이상 기적이 아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적인 법칙과 질서를 존중하고 그 법칙 아래에서 심은 대로 거두는 은혜와 축복이 있게 하셨다. 그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꾸준함, 성실함, 진실함 그리고 인내 등을 수반한 믿음이다. 그런 소중한 덕목들을 가져다주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비전이다.
   
  비전이 있기에 꾸준할 수 있고 어려워도 인내할 수 있다. 비전을 가지는 것은 극적인 어떤 것이나 기적적인 어떤 것보다 훨씬 소중한 가치다. 늘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면 본문에 나오는 야곱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된다.  <2019.12.2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