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장 13-33절

3. 포기하지 말라

 3. 포기하지 말라
   
  야곱은 죽는 순간에도 가나안의 소망을 가졌다. 그처럼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 힘들면 사탄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음속에 찾아와 유혹한다. “그만둬. 터뜨려 버려. 남들과 비교해 봐. 참는 것도 한계가 있지.” 그런 유혹의 말은 대개 솔깃하게 들려 마음을 흔든다. 현실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무력화시키는 말은 듣지도 말라. 사람과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땀을 흘리라.
   
  사탄의 말을 듣고 일손을 놓고 있지 말라. 하나님의 뜻은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굳게 믿고 최선의 땀을 흘리는 것이다. 못살겠다고 하면서 수렁을 벗어나려고 초조하게 발버둥치면 더 수렁에 빠지지만 믿음으로 나아가면 조만간 사는 길이 열린다. 내일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내일 일을 너무 염려하지 말고 오늘 최선을 다하라. 그때 내일이 더욱 소망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믿음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점차 염려가 소망으로 바뀐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거기서 창조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라.
   
  인생을 살 때 두 가지 반대되는 태도가 있다. 수동적인 사고방식의 태도와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태도다. 수동적인 사고방식의 태도를 가진 사람은 말한다. “인생은 팔자소관이야.” 그 말은 거짓말이다.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기도하고 헌신하는 사람이냐에 따라 나의 미래와 내 자녀의 미래가 크게 달라진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태도를 가진 사람은 말한다. “인생은 내가 개척하는 거야. 나는 할 수 있어.” 괜찮은 태도지만 그런 태도가 지나치면 하나님 앞에서 주제넘게 여겨져 큰 화가 미친다. 늘 “내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할 수 있다.”라고 하라. 하나님은 내가 축복받고 번성하기를 원하신다. 축복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라. 가장 복된 태도는 내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 내가 할 일을 잘 감당하는 태도다. 그런 적극적인 믿음의 태도를 가지면 절망적인 환경이 극복되고 소망적인 환경이 펼쳐진다.  <2020.1.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