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성수의 축복 >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기억하고 힘써 지키라. 할례 규례와 함께 안식일 규례는 유대 문화를 특징짓는 가장 뚜렷한 규례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거룩한 날로 여겼다. 그날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로써 그때는 종이나 가축도 쉬게 했다. 안식일은 자유와 해방의 최대 통로였다. 그 안식일이 안식년 개념으로 확대되었고 더 나아가 희년 개념으로 확대되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마련해 주신 은혜의 핵심 통로로써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날이고 사람에게는 하늘의 안식과 평화를 주는 날이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에 동참하는 기쁨이 넘치는 복되고 거룩한 날이다. 안식일의 본래 의미를 살린 오늘날의 주일은 몸과 마음은 물론 한 권속인 가족과 직원과 가축까지 쉬게 하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도 간의 교제를 누리는 날이다. 주일을 지키면 하나님이 나의 필요를 때에 맞춰 공급하실 것이고 주일을 지키지 않으면 나의 모든 수고가 헛될 것이다.
주일성수를 온전히 하면서도 앞날을 멋지게 열어 갈 수 있는 굳건한 믿음과 당당한 실력을 준비하라. 세상의 수많은 삶 중에서 주일을 지키는 것처럼 복된 삶은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회상하고 감사하고 선한 결심을 하게 함으로 하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통로가 되는 날로 주일을 지키게 하셨다. 그러므로 매 주일마다 나의 선택, 태도, 관계, 목표, 성공과 실패를 회상하고 내면의 소리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하늘의 지혜와 통찰력을 얻고 한 주간을 새롭게 출발하라.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일과 활동을 금하는 것으로만 여기도록 왜곡해서 사람들을 억압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면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한 것이다.”라고 하셨다. 주일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다. 주일예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내가 원하는 삶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새롭게 결단하면서 점차 예수님을 닮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인생 고난의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든다. <21.2.1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